툴 (Tool)은 에이전트 (Agent)의 손 같은 것 — 머리(AI)만 있으면 생각만 하지만, 손(툴)이 생겨야 브라우저를 열고, 파일을 만들고, 예약 작업을 실행하는 등 실제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
에이전트 (Agent)를 '생각하는 비서'라고 하면, 툴 (Tool)은 그 비서에게 쥐여 주는 도구 모음이다. 비서가 아무리 똑똑해도 전화기·컴퓨터·수첩이 없으면 실제로 일을 처리할 수 없듯, 에이전트도 툴 없이는 대화만 할 뿐 아무것도 실행하지 못한다. 브라우저 (browser) 툴은 웹 페이지를 직접 열게 해 주고, 크론 (cron) 툴은 정해진 시각에 작업을 반복 실행하게 해 주며, 웹훅 (webhook) 툴은 외부 서비스와 연결해 신호를 주고받게 해 준다.
OpenClaw 문서에 따르면 툴의 종류로는 브라우저 (browser), 캔버스 (canvas), 노드 (nodes), 배시 (bash), 채널 액션 (channel actions), 크론 (cron), 웹훅 (webhook) 등이 있으며, 에이전트가 이 툴들을 호출해서 요청을 처리한다. 1인 비즈니스(1인 사이트 운영)를 운영할 때 블로그 포스트를 정해진 시각에 자동으로 발행하거나, 뉴스레터 구독자가 결제를 완료하면 즉시 권한을 부여하거나, 커뮤니티에 새 글이 올라오면 슬랙 (Slack) 채널로 알림을 보내는 것 — 이 모든 동작이 에이전트가 적절한 툴을 골라 실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초보자가 흔히 혼동하는 점은 '툴을 많이 준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는 사실이다. 에이전트가 필요 이상으로 많은 툴에 접근할 수 있으면 엉뚱한 툴을 호출해 예상치 못한 동작이 생길 수 있다. 처음에는 꼭 필요한 툴 한두 가지만 연결해 두고, 에이전트가 그 툴을 올바르게 쓰는지 확인한 뒤 하나씩 추가하는 방식으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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