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훅 (Webhook)은 초인종 같은 것 — 누군가 누를 때만 울리듯, 특정 사건이 일어났을 때 서비스가 자동으로 내 사이트에 신호를 보내 다음 동작을 실행시키는 방식.
웹훅 (Webhook)은 '무언가가 일어나면 나한테 알려줘' 라고 다른 서비스에 미리 전화번호를 등록해 두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계속 확인하러 가는 게 아니라, 사건이 생기는 순간 상대방이 먼저 내 쪽으로 신호를 보내줍니다. 예를 들어 결제가 완료되는 순간 결제 서비스가 내 사이트에 '지금 결제됐어요' 라고 자동으로 통보하는 식입니다.
1인 비즈니스(1인 사이트 운영)를 운영하다 보면 웹훅은 생각보다 자주 등장합니다. 쇼핑몰에서 주문이 들어올 때 재고를 자동으로 줄이거나, 뉴스레터 구독 결제가 완료될 때 구독자 권한을 자동으로 부여하거나, 포트폴리오 문의 폼이 제출될 때 이메일 자동 답장을 보내는 것 모두 웹훅이 연결 고리 역할을 합니다. 사람이 직접 확인하고 처리하는 수작업을 줄여주기 때문에 혼자 운영하는 사이트일수록 더 가치가 큽니다.
초보 때 가장 흔한 혼동은 API 와의 차이입니다.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내가 먼저 '이거 줘' 하고 요청을 보내는 방식이고, 웹훅은 반대로 상대방이 사건이 생겼을 때 먼저 신호를 보내오는 방식입니다. 요청 방향이 반대라고 기억하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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