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A (Agent-to-Agent)는 직원끼리 직접 메모를 주고받는 사내 메신저 같은 것 — 사람이 중간에서 일일이 전달하지 않아도 에이전트 (Agent)끼리 서로 작업 요청·결과를 주고받아 복잡한 일을 나눠 처리한다.
회사에 여러 부서가 있을 때 모든 연락을 사장 한 명이 중계하면 금방 병목이 생긴다. 그래서 실무자들이 서로 직접 메모를 돌리고, 담당자가 알아서 자기 파트를 처리한 뒤 결과를 넘기는 구조가 훨씬 빠르다. A2A (Agent-to-Agent)는 바로 이 구조를 AI 에이전트 (Agent) 세계에 적용한 것이다. 하나의 에이전트가 혼자 모든 걸 처리하는 대신, 역할이 다른 여러 에이전트가 서로 직접 소통하면서 각자 맡은 부분을 병렬로 진행한다.
1인 비즈니스(1인 사이트 운영)를 혼자 운영할 때 A2A는 '나 대신 여러 AI 직원이 협력해서 일하는 구조'로 이해하면 된다. 예를 들어 뉴스레터 발행 흐름에서 '리서치 에이전트'가 최신 정보를 수집해 '글쓰기 에이전트'에게 넘기고, 글쓰기 에이전트가 초안을 완성하면 '발송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구독자에게 보내는 식이다. OpenClaw 문서에 따르면 멀티 에이전트 라우팅 (Multi-agent Routing) 기능이 이 구조를 실현하는 방식으로, 채널 (Channel)을 격리된 에이전트로 라우팅하고 에이전트별 세션 (Session)을 분리해 각자 독립적으로 작동하게 한다.
초보자가 흔히 헷갈리는 점은 A2A와 단순히 '프롬프트를 여러 번 입력하는 것'의 차이다. 프롬프트를 여러 번 치는 건 사람이 중간에 계속 개입하는 것이지만, A2A는 에이전트들이 사람 개입 없이 서로 결과를 넘기며 자율적으로 흐름을 이어간다. 처음 시도할 때는 역할이 명확하게 나뉘는 작업(수집 → 정리 → 발송처럼 순서가 있는 일)부터 A2A 구조로 연습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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