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마 (Schema)는 서랍장 설계도 같은 것 — 어떤 서랍이 몇 개 있고, 각 서랍에 무엇을 넣을 수 있는지 미리 정해 둔 규칙.
스키마 (Schema)는 데이터베이스 (Database)에 정보를 저장하기 전에 미리 그려 두는 '양식 설계도'다. 예를 들어 회원 가입 신청서를 만들 때 '이름 칸', '이메일 칸', '가입일 칸'을 미리 정해 두는 것처럼, 스키마는 어떤 정보를 어떤 형태로 저장할지를 딱 정해 놓은 틀이다. 칸이 없으면 정보를 넣을 수 없고, 칸의 형식이 다르면 오류 (Error)가 난다.
1인 비즈니스(1인 사이트 운영)에서는 사이트를 처음 만들 때 스키마를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된다. 블로그라면 '글 제목·본문·작성일·태그' 같은 칸을, 뉴스레터라면 '구독자 이메일·구독 날짜·수신 동의 여부' 같은 칸을, SaaS (Software as a Service) 도구라면 '사용자 ID·플랜 등급·사용량 한도' 같은 칸을 스키마로 정의한다. 스키마가 잘못 설계되면 나중에 기능을 추가할 때 데이터 전체를 뜯어고치는 마이그레이션 (Migration) 작업이 필요해지므로, 처음에 충분히 생각하고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보자가 자주 혼동하는 점은 스키마와 실제 데이터를 동일시하는 것이다. 스키마는 '어떤 정보를 담을 수 있는가'를 정한 틀일 뿐이고, 실제 회원 정보나 글 내용은 그 틀 안에 채워지는 내용물이다. 설계도(스키마)와 건물 안의 물건(데이터)은 다르다고 기억하면 쉽다. AI에게 기능을 추가해 달라고 요청하기 전에 '스키마에 필요한 칸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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