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의 버그를 찾기 위해 고무 오리 인형(또는 다른 대상)에게 코드를 처음부터 소리 내어 설명하다 보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게 되는 디버깅 기법입니다.
러버덕 디버깅의 핵심은 '설명하는 행위 자체'입니다. 머릿속에서만 생각할 때는 당연하다고 넘어갔던 논리가, 말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모순이나 빈틈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많은 개발자들이 동료에게 문제를 설명하다가 도중에 '아, 알겠다!'를 외치는 경험을 합니다.
바이브 코딩 환경에서 AI는 매우 훌륭한 '디지털 러버덕' 역할을 합니다. AI에게 '이 코드가 왜 안 되는지 모르겠어, 내가 설명할 테니 들어봐'라고 시작하면 문제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거나, AI가 핵심 힌트를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이 기법은 단순히 버그 수정을 넘어 코드 이해도를 높이는 학습 도구로도 활용됩니다. 내가 만든 코드를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전히 이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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