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 (Merge)는 두 문서를 합치는 것 — 같은 파일을 각자 다른 방향으로 고쳤을 때, 두 변경 내용을 하나로 합쳐 최종본을 만드는 작업.
머지 (Merge)는 두 갈래로 나뉘었던 내용을 다시 하나로 합치는 작업이에요. 예를 들어 구글 문서 (Google Docs)에서 두 사람이 같은 문서를 각자 수정한 뒤 '변경 사항 합치기'를 누르는 장면을 떠올리면 됩니다. 코드에서도 똑같이, 기능 추가용 브랜치 (Branch)와 버그 수정용 브랜치를 따로 작업하다가 마지막에 하나의 메인 코드로 합칠 때 머지를 사용해요.
1인 사이트를 운영할 때 AI와 함께 코딩하다 보면 '새 기능 테스트용 브랜치'와 '실제 운영 중인 메인 브랜치'가 분리되는 순간이 생깁니다. 블로그에 검색 필터를 붙여 보다가 잘 동작하면 메인에 머지하고, 뉴스레터 사이트에서 구독 폼 디자인을 바꿔 보다가 마음에 들면 머지해 배포 (Deploy)하는 식이에요. 쇼핑몰에서 결제 로직을 고치는 작업과 상품 목록 UI를 고치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다가 둘 다 완성되면 하나로 머지하기도 합니다. 머지는 '안전하게 따로 작업하고, 준비되면 합친다'는 흐름의 마지막 단계예요.
초보에게 가장 흔한 혼동은 '머지 충돌 (Merge Conflict)'입니다. 두 브랜치가 정확히 같은 줄을 서로 다르게 고쳤을 때 Git이 어느 쪽을 살려야 할지 몰라 멈추는 상황이에요. AI에게 '이 충돌 파일을 보여줄게, 어떻게 합치면 좋을지 알려줘'라고 요청하면 대부분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으니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